백스테이지를 통해 알아본 2011 F/W 트렌드, 머스트 해브 메이크업 팔레트.

RED LIPS : 영원한 메이크업 심벌, 레드 립

사실 레드 립이야 일 년 365일 영원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라지만, 이번 시즌 레드 립은 유독 쿨하고 자유롭다. 볼드하면서도 날카롭게 칠해진 레드 립은 분명 1920년대에서 60년대에 이르기까지 과거의 여자들에게서 영감 받은 것이겠지만, 그결과물은 클래식하거나 무거운 느낌이라기보다는 매끈하고 인위적이며, 한편으로는 초현실적인 분위기도 자아낸다. 대표적인 쇼는 구찌, 미우미우, 미소니. 에디터의 추천 아이템은 나스의 마스카테 퓨어 매트 립스틱과 겔랑의 루즈 G 25호.

1 GUERLAIN 루즈 G 퓨어 레드 컬러. 25호. 5만7천원. 2 CHRISTIAN DIOR 디올 어딕트 풍부한 색감과 투명한 발색의 립스틱. 626호. 3만7천원. 3 GIORGIO ARMANI 루즈 아르마니 클래식한 레드 컬러. 406호. 3만9천원대. 4 MAC글램글래스 브러시 타입의 애플리케이터로 양을 조절해가며 바를 수 있다. 각각 첵디스아웃, 리치 바운티, 녹아웃. 가격 미정. 5 MAC 쉰 수프림 립스틱 마무리감이 아주 부드러운 립스틱. 각각 코리안 캔디, 템테이션. 2만9천원. 6 HERA 루즈 홀릭. 톤 다운된 핑크 컬러. 102호. 8월 15일 출시 예정. 3만원. 7 NARS 마스카테 퓨어 매트 립스틱 드라마틱한 룩이 연출된다. 가격 미정. 8 MAC 립펜슬 선명한 오렌지 컬러의 립펜슬. 컬러명은 엔터테인미. 1만8천원.

EYE MAX : 1960년대풍의 과장된 속눈썹 그리고 미니멀한 아이라인

이번 시즌 아이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속눈썹이다. 알베르타 페레티, 페레 등에서 선보인 아이 메이크업은 1960년대의 프렌치 부르주아 레이디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1960년대 트위기가 그랬듯 길고 긴 인조 속눈썹을 붙여 그 위로 마스카라까지 바를 필요는 없겠지만, 이번 시즌 성능 좋은 마스카라를 새로 구입할 필요는 있겠다. 한편 몇 시즌 내내 변신을 거듭해온 아티스트들의 아이라인 테크닉이 이제는 초미니멀리즘에까지 이른 듯. 길고, 가늘며, 무심하게 그려낸 아이라인은 수묵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1 LANCOME 르 크레용 콜 우아하게 반짝이는 골드 펄감이 어우러져 깊이감을 표현할 수 있다. 10호. 2만5천원. 2 GUERLAIN 콜미 연필깎이가 장착된 아이라이너 펜슬. 40호. 3만원. 3 CHRISTIAN DIOR 디올쇼 라이너 워터프루프 정밀한 아이라인에 적당하다. 98호. 3만원. 4 ESTEE LAUDER 퓨어 컬러 리퀴드 아이라이너 리퀴드 타입으로 각각 그라피트, 블랙 쿼츠, 실버 징크 컬러. 2만8천원. 5 GIORGIO ARMANI 아이즈 투 킬 액세스 딥 바이올렛 컬러의 마스카라. 4만원대. 6 SHU UEMURA 쉬머 아이라이너 글리터 효과를 내는 리퀴드 아이라이너. 2만8천원.

TUXEDO BLUE : 블랙을 대신할 블루

지난 시즌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턱시도 블루가 이번 시즌에 이르러 엄청난 장악력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1949년 블루 시퀸 드레스를 재현한 크리스챤 디올의 미드나잇 블루. 깊고 진한 네이비, 경쾌한 코발트 블루, 블랙에 가까운 턱시도 블루까지 남성적이고도 글래머러스한 면모를 동시에 보여줬다. 나스의 우뜨레메르 싱글 섀도 역시 시선을 압도한다. 순수한 느낌부터 스펙터클한 표현까지, 블루의 다양한 연출이 가능할 듯. 안토니오 베라르디의 네일, 잭 포슨의 펑키한 아이 메이크업, 제이슨 우의 블랙과의 시크한 매치 등을 참조할 것.

1 CHRISTIAN DIOR 뉴 3 꿀뢰르 스모키 새로워진 슬라이딩 케이스. 291호. 5만6천원. 2 MAC 미네랄라이즈 아이섀도 미네랄을 굽는 방식으로 제조된 섀도. 컬러명은 블루 쉰. 3만원. 3 NARS 우뜨레메르 싱글 아이섀도 볼드한 블루 컬러로 섀도와 라이너로 사용 가능하다. 가격 미정. 4 GUERLAIN 에끄레 4 꿀뢰르 대담하고 강렬한 블루 컬러들의 조화. 02호. 7만2천원.5 CHRISTIAN DIOR 턱시도 블루 시크한 네이비 컬러 에나멜. 각각 607, 908호. 2만9천원. 6 SHU UEMURA 프리마 팔레트 미드나잇 블루와 블랙컬러로 구성된 섀도 팔레트. 쿨&미스틱 컬러. 팔레트 1만8천원, 아이섀도 리필 각각 1만7천원. 7 ESTEE LAUDER 퓨어 컬러 아이섀도 듀오 일렉트릭 메탈 질감의 섀도 팔레트. 컬러명은 메도우. 4만2천원.8 CHRISTIAN DIOR 디올 블루 타이 4가지 블루 섀도와 누드 컬러 글로스의 팔레트. 8만5천원.

VINTAGE PEARL : 핸드메이드 느낌의 우아한 펄

‘펄의 크기가 크다, 작다’ 혹은 ‘빛 반사력이 뛰어나 어느 각도에서도 현란하게 반짝인다’ 식의 설명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이 오묘하고 신비로운 광채 앞에서라면 말이다. 이번 시즌 펄 메이크업은 인위적이거나 강렬하다기보단 우아하고 수줍으며, 세련됨을 잃지 않았다. 마치 빈티지 가게에서 발견한 100년 전 진주 목걸이처럼 말이다. 에디터의 추천 아이템은 샤넬 일루전 드 옹브르, 맥 미네랄라이즈 아이섀도. 참조할 만한 백 스테이지는 3.1 필립 림과 펜디.

1 ESTEE LAUDER 퓨어 컬러 네일 락카 차분한 카키 컬러 에나멜. 이름은 메탈릭 세이지. 2만8천원. 2 CHANEL 르 베르니 메탈릭한 느낌의 에나멜. 각각 525, 531, 529호. 3만원. 3 HERA 딥 센트 팩트. 은은하고 감성적인 터치의 팩트. 8월 15일 출시 예정. 4만8천원. 4 MAC 미네랄라이즈 아이섀도. 깊고 신비로운 눈매를 완성해준다. 스모크 루비. 3만원. 5 MAC 미네랄라이즈 스킨피니쉬 입체적이고 윤기 있는 피부를 만들어주는 페이스 파우더. 컬러명은 세미 프레셔스 로즈 크왈츠. 4만4천원. 6 CHANEL 레브르 쌩띠양뜨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립스틱 위에 덧바르면 광택을 더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3만7천원. 7 CHANEL 일루젼 드 옹브르 파우더리한 마무리감, 실키한 크림 텍스처의 섀도. 각각 83. 82호. 4만5천원. 8 ESTEE LAUDER 퓨어컬러 일루미네이팅 파우더젤리 건조한 피부 위에는 시머 효과를, 젖은 피부에는 강한 홍조를 표현해준다. 6만7천원. 9 SHU UEMURA 크림 쉬머 하이라이터&크림 치크 입체적인 광택을 더해주는 하이라이터. 그리고 모든 피부톤에 어울리는 앰버 컬러의 크림 타입 블러셔. 각각 2만4천원. 10 BOBBI BROWN 하이 쉬머 립글로스 최고의 반짝임을 주는 포뮬러. 각각 7, 2, 4, 6, 11호. 3만8천원.

SOFT EDGE : 시크한 베이지, 토프, 브라운

그동안 수백 번도 더 리바이벌된 팔레트라지만 그래도 이 조화는 항상 매력적이다. 모래와 나무, 사막에서 따온 자연의 컬러면서도 그 어떤 컬러보다도 도시적이고 우아하다. 유독 이번 시즌의 베이지 메이크업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더 드는 까닭은 단순히 자연스러운 누드 메이크업이라기보다는 섬세한 터치가 가미되어 아티스틱한 무드를 자아내기 때문일 것이다. 보테가 베네타, 프린의 메이크업을 보고 있노라면, 어떻게 하면 여자들을 흥분시킬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해답을 쥐고 있는 듯하다.

1 GIORGIO ARMANI 자카드 페이스&블러쉬 팔레트 3개의 누드 셰이드와 1가지 하이라이터로 구성된 페이스 팔레트. 가격 미정. 2 CHRISTIAN DIOR 디올 스킨 포에버 플루이드 파운데이션&래디언트 베이스 완벽하게 밀착되어 얇고 가벼운 피부 표현에 적당하다. 각각 6만3천원, 5만4천원. 3 LANCOME 레 외야드 세련되고 우아한 베이지와 브라운의 조화. 6만8천원. 4 LANCOME 압솔뤼 크렘 드 브릴런스 감각적인 누드 컬러 입술을 연출해준다. 각각 330, 230, 208호. 3만8천원. 5 CHANEL 레 꺄트르 옹브르 프렐루드 클래식한 베이지, 토페 브라운 컬러의 팔레트. 7만4천원.6 NARS 파고파고 립스틱 페탈 핑크 컬러. 가격 미정. 7 SHISEIDO 마끼아쥬 에센스 글래머러스 루즈 플럼핑 효과의 립글로스. 각각 BE790, RS 794, RS 595, OR 292, PK 393호. 3만7천원. 8 NARS 그랑팔레 듀오 아이섀도 뉴트럴톤의 장밋빛 섀도. 섬세하게 여러 번 겹쳐 바른다. 가격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