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새로운 화장품이 가장 많이 출시되는 3월. 지난 두 달간,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온 신제품들을 하나하나 만나봤다. 그 깨알 같은 흔적들.

JAN 17th
ORIGINS 플랜트스크립션™안티에이징 세럼
눈가의 크고 작은 주름, 이마의 깊은 가로 주름, 팔자 주름까지 개선해주는 안티에이징 에센스예요. 아프리카 가나에서‘영혼’이라는 의미로 불리는 아노게이시스 나무 추출물이 핵심성분이죠. 30ml, 8만8천원.

24th
LAURA MERCIER 리페어 세럼
고급스러운 케이스와 스포이드 타입, 아주 가볍게 싹 스며드는 사용감이 마음에 쏙 들어요. 바른 후 피부가 굉장히 매끄럽게 정돈되어, 메이크업이 들뜸 없이 잘 밀착되죠. 30ml, 13만원.
LA PRAIRIE 쎌루라 아이크림 플래티늄 래어아주
부드럽게 롤링되는 리치한 텍스처라 소량만 발라도 충분해요. 피부에 스며든 뒤 기분 좋게 조여드는 느낌과 미세한 진줏빛 펄감마저 비싼 값을 한다니까요. 20ml, 42만8천원.

25th
EMILIO PUCCI 미스 푸치럭셔리
요트에서 비치 드레스를 입고 휴양을 즐기는 이탤리언 아가씨가 이런 느낌일까요? 단순히‘꽃향기’라기에는 너무나 산뜻하고, 고급스럽지만 절대로 무겁지 않은 매력적인 향이죠. 50ml, 10만5천원.
JURLIQUE 퓨얼리 화이트 스킨 브라이트닝 에센스&나이트 트리트먼트
과일 중 비타민 C가 가장 풍부하다는 카카두 플럼 추출물이 들어 있어요. 크림은 데이용과 나이트용으로 구분되는데, 세안 후 하나만 발라도 충분할 정도로 리치한 나이트 크림이 특히 괜찮더군요. 에센스 30ml&나이트 트리트먼트 40ml, 모두 가격 미정.

26th
INNISFREE 미네랄 멜팅 파운데이션 SPF 32/PA++
고체 타입 파운데이션 팩트를 선호하지 않아 선입견을 가지고 만나봤어요. 그런데 여간해선 뭉치거나 밀리지도 않고, 오후가 되어도 메마르는 느낌이 없어 완전 만족했답니다. 13g, 2만원.
ISSEY MIYAKE 로디세이 플로랄
1992년, 로디세이가 발표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두 번째 버전이에요. 첫 느낌은 한 마디로,‘장미’! 이른 새벽, 몽우리를 막 터뜨린 장미꽃처럼 투명한 느낌이랍니다. 50ml, 8만9천원.

27th
COSME DECORTE AQMW 리페어 에멀션, 로션, 세럼
‘환경적•정신적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스킨케어다’는 의미로 대체의학을 접목시켰답니다. 그래서인지 은은하게 풍기는 향나무 냄새가 기분까지 치유해주는 느낌! 에멀션&로션 각각 200ml,14만원. 세럼 40ml, 17만원.
BOURJOIS 볼륨 패스트 앤퍼펙트 마스카라스
위치를 켜면 자동으로 돌아가는 브러시가 뷰러 없이도 자연스러운 컬링을 완성해줍니다. 여타 제품과 차별점이 있다면, 훨씬 빠른 회전속도와 놀랄 만큼 깔끔한 발림성을 꼽을게요. 9ml, 4만5천원.
SISLEY 시슬리움
셰이빙으로 상처받은 피부를 보호하는 동시에, 이것저것 바르는 거 귀찮아하는 남성들을 위한 토털 안티에이징 제품입니다. 시슬리 특유의 아로마 향은 약해졌지만, 수분과 영양은 그대로 채워 넣어 하나만으로도 모든 피부 고민이 해결되는 느낌! 50ml, 25만원.

28th
LA MER 화이트닝 에센스 인텐스
묵직한 케이스를 집어 드는 순간‘보통 놈’이 아님을 감지했고, 물론 예상은 적중했죠. 기분 좋은 향, 촉촉함이 느껴지는 텍스처,홍조까지 잡아주는 진정한 화이트닝 효과. 더 이상 무얼 바라겠어요? 30ml, 35만5천원.
FRESH 블랙 티 안티에이징 퍼밍세럼
가벼운 크림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쫀득한 텍스처예요. 주름과 요철, 모공을 메워주어 피부가 훨씬 매끈해지는 기분이랍니다. 폴리페놀과 블랙 티 추출물 같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어요. 30ml, 14만5천원.

31st
VIDIVICI by Lee Kyung Min 댄싱 버터플라이 컬렉션
이태리 장인이 한땀 한땀 그려 넣었을 것 같은 정교한 나비 문양 보이세요? 리미티드 에디션이니 서둘러야 할 겁니다. 네 가지색상의 섀도 팔레트는 옐로, 핑크, 피치, 카키 브라운으로 구성되어있어요. 두 가지 색상의 립스틱도 눈여겨보는 게 좋겠네요. 팔레트4.8g, 6만3천원. 립스틱 3g, 3만2천원.

FEB 1st
KIEHL’S 울트라 라이트 데일리 UV 디펜스
설명이 필요 없는 자외선 차단제계의 절대 강자예요. 무향, 무색, 무오일, 파바(PABA)프리의 네 박자를 고루 갖췄죠. 론칭 2주년을 기념해 3월에는,더블 사이즈의 한정 제품이 출시돼요. 60ml, 6만 5천원대.
BOBBI BROWN 피어니&파이톤 팔레트
바비 브라운의 첫 컬래버레이션 주인공은 바로 뉴욕의 패션브랜드인 티비(TIBI)! 파스텔톤이지만 사랑스럽다기보단 어딘지 모르게 서늘하면서도 우아한 느낌. 이번 시즌 트렌드인‘아이시 룩(ICY LOOK)’과도 잘 어울리겠죠? 6.9g, 7만8천원.

7th
ETUDE 미스 탠저린 루씨달링 판타스틱 그라데이션 아이즈, 미스 탠저린 스윗 샤워 립스, 생글탱글 감귤 시럽 네일
이번 시즌의 핫 트렌드인 팝 컬러! 보이는 것 그대로 선명하게 표현되는 발색력과 노란 기 도는 동양인 피부에도 잘 어울리는 침착한 톤이 마음에 들어요. 아이즈 12g, 1만2천5백원. 립스 2.2g, 8천5백원. 네일즈 7mlX3개, 6천원.

8th
NARS 립스틱(찌간), 헐리우드랜드 소프트 터치 섀도 펜슬(0J1)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랩소디 콤포지션에서 이름을 따온 찌간 립스틱과 섀도, 하이라이터, 라이너로 사용할 수 있는 점보사이즈의 펜슬! 립스틱 3.4g, 3만5천원. 펜슬 4g, 3만6천원.

9th
AVEDA 올 센서티브 클렌저&모이스처라이져
민감성 피부용 라인답게 일체의향이나 알코올 등으로 인한 자극이 느껴지지 않아요. 클렌저는 거품이 거의 나지 않는데, 세안 후에도 피부가 땅기지 않을 정도로 순하더군요. 클렌저 150ml, 4만원. 모이스처라이저 150ml,5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