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화이트닝 무엇이 바뀌었나? 에스티 로더 연구소, 나딘 페르노데 박사와의 화이트닝 인터뷰.

아시안의 피부와 백인 피부에는 차이점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우선 아시아인의 피부는 각질층과 수분 장벽이 훨씬 얇습니다. 그래서 수분 부족 현상이 빨리 진행되고, 피붓결도 쉽게 거칠어질 수 있습니다. 멜라닌 역시 아시아인의 피부에서 쉽게 생성됩니다. 또 콜라겐 조직에 있어서도 차이점이 발견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시안의 피부는 상대적으로 미세 순환이 약한 경향이 있죠. 피부 표면까지 도달하는 혈액이 적어 피부가 더 칙칙한 느낌을 주는 겁니다.

콜라겐이 붕괴와 피부가 칙칙해지는 것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나요?
피부에 가시광선이 닿으면 이 중 일부분은 피부 표피층으로 침투한 뒤 반사되어 일명‘ 안에서부터 화사한’ 피부가 연출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콜라겐 조직이 무너지면, 빛이 피부 안에서 퍼져버려 이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없죠. 그 결과 칙칙하고 생기 없는 피부로 보이는 것입니다.

에스티 로더의 사이버 화이트 브릴리언트 셀이 기존의 화이트닝 제품과 가장 다른 점이 있다면?
아까 말씀드린 수분 부족, 거친 피붓결, 콜라겐 붕괴 및 약한 미세 순환 등 피부톤을 칙칙하게 만드는 요인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단순히 피부 잡티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피부 칙칙함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개발했습니다.

피부 투명도는 물론이고, 보습, 피붓결, 탄력까지 해결해준다면, 화이트닝 화장품이 더 이상 화이트닝이란 이름을 붙일 필요가 있을까요? 토털 트리트먼트란 이름이 더 맞을 것 같은데.
네 맞아요. 화이트닝 코즈메틱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혹시 자극적이거나 보습력이 약할까봐 꺼리는 경우가 많았죠. 이런 점들을 보완하는 게 화이트닝 시장의 가장 큰 숙제였습니다.

화이트닝 라인에 비비크림이 추가되었더라구요. 최근의 인기를 반영한 것인가요?
물론이에요. 독일에서 시작된 비비크림이 최근 한국에서 사용량이 늘면서, 아시아 전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들었어요. 자외선을 차단해주면서 동시에 메이크업 대용품으로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화이트닝 케어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