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는 패션의 시대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나니 보고 느끼는 패션의 시대가 찾아왔다. 눈이 호사하고 마음이 풍요로운 패션 브랜드들의 전시회.

CARTIER The Magic of Diamonds
11월 11일부터 21일 사이에 까르띠에의 청담 메종 부티크를 방문한다면 마음의 준비부터 하자. 햇살 내리쬐는 외부보다 그 안이 더 눈부실지도 모르니. 1900년대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제작된 다이아몬드 작품으로 구성된 전시에서 브랜드의 160년 전통과 각각의 작품에 깃든 세공인의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다.

COLOMBO Incontro tra Lusso E Arte
인콘트로 트라 루쏘 에 아르테. 이탈리아어로 ‘럭셔리와 예술의 조우’라는 뜻으로 콜롬보가 7년에 걸쳐 준비해온 전시회의 테마다. 11월 5일부터 11월 12일까지
청담동 카이스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8명의 한국 작가와 밀라노 장인들이 심혈을 기울인 총 40여 점의 진귀한 가방과 악어가죽 설치 작품, 영상 등을 선보인다.

DIOR Heritage Exhibition
상해에 이어 서울이 들썩일 차례다. 바로 디올 하우스의 위대한 유산과 예술적 영감을 만나볼 수 있는 헤리티지 전시가 상륙한 것.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첫선을 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디올의 오트 쿠튀르 드레스와 쟈도르 향수와 함께 비디오 아트와 설치 작품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황홀하게 물들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