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처럼 들이닥치는 매서운 추위와 건조한 공기가 공존하는 계절. 얼굴에는 각질이 죄 곤두서 있고, 머리카락은 금방이라도 부스러질 듯 버석거린다. 넓으면 넓은 대로 좁으면 좁은 대로, 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살려달라며 목 놓아 소리치는 기분. 이 척박한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기 위한 전방위적 방어 태세가 필요하다.

WIDELY DRY : BODY, HAIR

우리 몸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스킨케어에 있어서만큼은 천대 아닌 천대를 받아온 몸통. 그리고 자외선과 바람, 추위를 향해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온 모발을 위한 아주 스마트한 보습법.

● 보디용 모이스처라이저가 필요한 이유. 하나, 피부 수분량은 의외로 이마와 손바닥에서 높게 나타나는 한편, 복부/허벅지/다리 등 보디 부위에서 가장 낮게 측정된다. 둘,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 우리 피부는 매일 약 100ml의 물을 공기 중으로 빼앗기고 있다. 셋, 건강한 상태의 복부와 대퇴부, 다리의 피부는 pH 4.5 ~ 4.7를 유지하면서 외부 자극에 대응하는데, 심하게 건조한 피부는 이것이 불가능해 아주 작은 환경 변화에도 쉽게 예민해진다. 그냥 뒀다가는 언제 얼마큼 메말라버릴지 모른다는 얘기!

● 제아무리 뛰어나다는 크림을 발라도 그때뿐. 내용물이 전혀 흡수되지 못하고 겉도는 기분이라면? 그래서 화장품을 바르고 아주 조금만 지나도 또다시 피부가 땅기고 건조함이 느껴진다면? 지금 필요한 건 바로 각질 케어. 피부 표면을 덮고 있는 묵은 각질을 제거해 화장품의 흡수를 돕는다. 일주일에 1~2번 정도면 충분하다.

● 버터, 밤, 오일 등의 포뮬러는 보디용 보습제품으로 안성맞춤. 단, 비교적 피지선의 활동이 왕성한 등과 가슴, 두피는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을 야기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 드라이어의 열기만큼 살을 에는 듯한 차가운 바람 역시 모발을 손상시키기는 마찬가지. 외출 전에는 반드시 머리를 완전히 말리고, 헤어 에센스를 발라 정전기에 모발 끝이 갈라지는 것을 방지한다.

1 MOROCCAN OIL 오리지널 트리트먼트 모로코 남서지역에서만 자생하는 아르간 오일이 주성분. 풍부한 비타민 E와 토코페롤 성분이 손상된 모발을 회복•재생시키고, 햇빛이나 바람으로부터 보호해 모발을 보다 탄력있고, 건강하게 가꿔준다. 100ml, 가격 미정.
2 CHRISTIAN DIOR 디올 스벨트 보디 뷰티파잉 앤드토닝 오일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스며들어 다리의 부기를없애주는 보디 슬리밍 오일. 함초 추출물과 쿠푸아수 버터, 시어버터가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를 되찾아 촉촉함을 유지시킨다. 100ml, 6만원.
3 KERASTASE 녹토제니스트 브왈 뉘 잠자는 동안 지치고 생기 잃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나이트 전용 리브인 트리트먼트. 끈적임 없이 빠르게 스며들며, 스프레이 타입이라 사용이 간편하다. 100ml, 5만원.
4 L’OREAL PROFESSIONNEL PARIS 루미노 컨트라스트 스프레이 드라이어 열로 인한 모발의 손상을 막아주는 염색 모발용 에센스. 머리카락에 영양과 윤기를 공급하는 연핑크 층과 열기로부터 모발을 보호해주는 진핑크 층이 잘 섞이도록 흔들어 사용한다. 125ml, 2만6천원.
5 WELLA PROFESSIONALS 세바스찬 프로페셔널 퍼펙트 엔즈 스타일링 마지막 단계에 사용하는 데일리 트리트먼트 제품. 아보카도 오일이 모발 끝이 갈라지는 걸 예방하고, 이미 갈라진 모발을 한데 모아 보호막으로 감싸준다. 4ml, 3만원대.
6 PHYT’S by ONTREE 일리미네이션 보디 오일 항산화와 피부 재생, 노화 방지에 효능이 있는 윗점 오일이 주성분. 정향의 항염, 살균 효과로 묵은 각질을 완화하고, 피부속 깊이 수분을 공급한다. 200ml, 6만7천원.
7 GUERLAIN 수퍼 아쿠아 보디 세럼 옵티멈 하이드레이션, 리바이털라이저 데저트 로즈 플라워 콤플렉스 바른후 24시간이 지나도 75%의 수분이 유지될 정도로 보습작용이 탁월한 보디 세럼. 200ml, 13만3천원.
8 KIEHL’S 소이 밀크&허니 휩트 보디 버터 휘핑크림처럼가볍고 부드럽지만 3중 보습 효과로 24시간 이상 촉촉함을 유지시켜주는 달콤한 향의 보디 크림. 올리브에서 추출한 스콸렌과 최고급 시어버터, 호호바 버터가 베이스로 사용되었다. 226ml, 5만8천원.
9 SISLEY 이드라 후레쉬 스페시알 꼬르 참깨•쌀•은행나무 추출물과 토코페롤 등 풍부한 보습 성분이 피부를감싸 늘 매끄럽고 촉촉한 상태를 유지시킨다. 200ml, 17만원.
10 BENEFIT 테이크 어 픽쳐 잇 래스트 롱거 어깨와 팔,다리 등 노출되기 쉬운 부위에 사용하는 골드 핑크 컬러의 보디용 밤(balm). 호호바 오일과 홍화씨 오일, 알로에베라가 주요 성분이다. 42.5g, 4만6천원.
11 BOTTEGA VERDE by ONTREE 체리 블러썸 배스 앤 샤워젤 로맨틱한 벚꽃 향과 함께 벨벳같이 부드러움을 남기는 보디 클렌저. 식물성 글리세린이 풍부해 샤워 후 피부가 땅기지 않는다. 400ml, 1만5천원.
12 DE IHEE 해브 어 나이스 헤어 고급 스킨케어 제품에사용하는 천연 성분이 함유되어 모발에 수분과 단백질을풍부하게 공급해준다. 두꺼운 모발, 곱슬머리, 늘 건조하여 들뜨고 푸석한 헤어의 스타일링에 사용. 120ml, 2만8천원.
13 L’OREAL PROFESSIONNEL PARIS 세리 네이처두쎄르 두일 샴푸 토마토, 아보카도, 포도씨, 쌀, 복숭아,백토, 무화과, 인삼 등에서 추출한 자연 성분으로 이루어진 친환경 헤어 케어 제품. 건조하고 손질이 어려운 모발을 차분하게 하는 데 특히 효과적이다. 250ml, 2만원.

WIDELY DRY : FACE

보디 전체나 눈가, 입술, 손, 발 같은 국소 부위와 비교했을 때 피부 두께, pH 농도, 유수분 밸러스 모두 중간치에 해당. 얼굴의 보습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에센셜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 모 TV 프로그램에서 화제가 된 ‘ 3초 세안 보습법’ 을 참고한다.기초 제품은 반드시 세안 후 아직 얼굴에 촉촉히 물기가 남아 있을 때, 즉 3초 이내에 바르는 것이 핵심 포인트.

●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할수록 화장품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글리세린, 히알루론산, 디메티콘 등은 수분이 공기 중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피부가 더 건조해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대표적인 보습 성분이다.

● 갑자기 피부가 눈에 띄게 건조해졌다면 잠들기 전 오일 마사지를 추천한다. 포도씨 오일, 헤이즐넛 오일, 호호바 오일 등은 유분이 적어 지성이나 여드름 피부가 사용하기에도 무난하다.

● 이름을 보면 효능이 보인다? 수분 공급용 제품에는 주로 ‘ 하이드레이팅’ , ‘ 모이스처’ ‘ 수분 크림’ 등의 단어가, 수분과 영양분을 함께 공급하는 제품에는 ‘너리싱’ , ‘ 영양’ , ‘ 보습 크림’ 등의 단어가 많이 쓰인다.

1 IMPRESS IC 리바이탈라이징 소프트닝 오일 에센스처럼 가벼운 질감의부스팅 오일. 세안 후 2~3방울을 손바닥에 덜어 가볍게 마사지하듯 발라준다. 50ml, 6만5천원.
2 BIOTHERM 아쿠아수르스 스킨퍼펙션 크림 자신의 무게보다 무려 1천 배 이상의 수분을 머금을 수 있는3천5백만 개의 아쿠아 킵 입자가 하루 종일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해준다. 50ml, 5만7천원.
3 CHANEL 이드라막스+ 액티브 모이스춰 마스크일주일에 1~3번, 건조함이느껴질 때 사용하는 수분 마스크. 진하고 크리미한 텍스처와 부드러운 재스민부케 향이 가져다주는 심신 안정 효과도 뛰어나다. 75ml, 8만2천원.
4 SISLEY 이드라 글로벌 파디나 파보니카•야생 팬지•밤나무 추출물의식물 테라피, 말라카이트 추출물의 광물 테라피, 그리고 마조람, 라벤더, 세이지 에센셜 오일의 아로마테라피로이뤄지는 완벽한 수분 케어 에센스.40ml, 23만5천원.
5 SK-II 셀루미네이션 딥 서지 푸딩처럼 가볍고 상쾌한 젤 크림 타입의 텍스처.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각질 층을 정돈해 피부가 한결 윤기 있고 환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슬리밍 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50g, 13만원대.
6 BOBBI BROWN 엑스트라 밤 린스 건성 혹은 탈수 피부를 위한 밤(balm) 타입의 클렌저. 모공 딥 클렌징은 물론 식물성 글리세린과 해바라기 추출물의 함유로 보습과 컨디셔닝기능까지 갖췄다. 200ml, 9만원.
7 AMORE PACIFIC 모이스춰 바운드 리쥬브네이팅 크림 100% 대나무수액으로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하는동시에 백련초, 야생콩 추출물로 보습막을 형성해 수분이 달아나는 것을 막아주는 영양 크림. 50ml, 12만원.

PARTLY DRY : EYES, LIPS, HAND&FOOT

우리 몸에서 피부 두께가 가장 얇은 눈가, 표피층이 거의 없어 외부 자극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입술, 그리고 피지선이 분포하지 않는 유일한 부위인 손과 발까지. 좁은 너비만큼이나 더 세심하고, 특별한 관리를 필요로 하는 국소 부위들.

● 노화든 건조든, 피부 변화의 가장 직접적이고 절대적인 원인은 결국 자외선. 얼굴과 보디만 신경 쓸 게 아니라, 국소 부위 역시 1년 365일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바른다.

● 눈가의 피부 건조가 심한 편이라면, 아이 제품을 레이어링하자. 얼굴과 마찬가지로 라이트한 제품부터 리치한 차례로 바르면 된다. 사이즈에 부담이 없는 만큼 항상 휴대하면서 수시로 덧발라주는 것도 굿 아이디어.

● 추위와 바람, 너무 덥거나 건조한 대기는 피부의 자연보습인자(NMF)를 앗아가 각질층의 수분 함유 능력을 저하시키는 요인.비단 방한뿐 아니라 피부를 위해서라도 장갑, 모자, 머플러의 3종 세트는 당분간 함께하는 것이 좋겠다.

1 ESTEE LAUDER 시그니처 하이드라 러스터 립 컨디셔너 SPF 15 자외선으로부터 입술을 보호해주는 무색무향의 립 컨디셔너. 왁스처럼 부드럽게 발리고, 촉촉함과 윤기가 오래 지속된다. 3.8g, 3만 8천 원.

2 SANTA MARIANO VELLA 이드라 탄데 라브라 이태리 피렌체의 전통 방식 그대로 핸드메이드로 만든 튜브 타입의 립밤. 상처 회복과 재생 효과가 탁월하다. 10ml, 5만 8천 원.

3 CLINIQUE 올 어바웃 아이즈 세럼디 퍼핑 아이 마사지 눈가에 건조함이 느껴질 때 수시로 사용할 수 있는 롤온타입의 아이 세럼. 15ml, 4만 5천 원.

4 BANDI 큐티클 오일 아보카도, 해바라기씨, 스위트 아몬드, 포도씨 등의 오일 성분이 손톱과 큐티클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여 손톱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도와준다. 14ml, 3만 원.

5 OLAY 화이트래디언스 아이 세럼 예민한 눈가를 위한 화이트닝 세럼. 비타민 B3가 피부 깊숙이 침투해 수분 보호막을 형성하고, 자극 없이 눈가를 촉촉하고 환하게 밝혀준다.15ml,3만 7천5백 원대.

6 AVENE 스틱 레브르 오 콜드 크림미네랄 UV 스크린 성분이 들어 있는 고영양 립밤. 자외선으로부터 연약한 피부를 보호하고, 트고 갈라진 입술을 완화하는 데 탁월하다.4g, 1만 원.

7 LAPRAIRIE 쎌루라 아이콘투어크림 아미노산 성분이 민감한 눈가 주변의 수분손실을 예방하고, 진정과 탄력 효과로부기를 제거한다. 15ml,16만 원.

8 L’OCCITANE 시어버터 EFT 빈야드로즈 시어버터 95%와 컨디셔닝효과가 있는 비즈왁스,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E가 담겨 있다. 모발, 입술, 얼굴, 보디 등 어디든 사용 가능한 전천후 아이템. 30ml, 2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