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가쁘게 돌아가는 패션 월드의 속도는 세계적으로 동시다발적이니, 자신이 위치한 그곳이 어디일지라도 분명 패션에 관한 무언가가 펼쳐지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도록.

숨 가쁘게 돌아가는 패션 월드의 속도는 세계적으로 동시다발적이니, 자신이 위치한 그곳이 어디일지라도 분명 패션에 관한 무언가가 펼쳐지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도록. 특히 지금 당신이 런던, 오사카, 서울에 있다면 말이다. 먼저 런던에 있다면 셀프리지 백화점으로 가야 한다.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컬렉팅 한 슈즈를 모아 선보이는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슈즈: 1973~2010>전이 열리고 있다. 위트가 넘치는 그녀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 9월 말까지만 열리니 서두를 것. 그런가 하면 최근 서울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꼼데가르송은 오사카에서 또 다른 전시를 준비 중이다. 데이비드 린치의 짧은 필름인 <Darkened Room>을 비롯, 그의 감성이 담긴 다양한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 이 전시는 10월 9일까지 이어진다. 서울에서는 멀티숍 도데카를 주목할 것. 미니멀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모마나 알레시, 빅토리아 & 알버트 등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호주의 리빙 디자인 브랜드인 핑크(Fink)의 전시가 열리니까 말이다. 조형적인 그릇, 촛대, 주전자, 컵까지 모두 모은 감각적인 리빙 제품을 확인하려면 10월 8일까지 가로수길로 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