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치 코트, 클래식이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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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것이 가장 트렌디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아이템, 트렌치코트.

18세기 영국군 장교들이 입던 방한 코트인 트렌치코트는 1940년대 영화 <카사블랑카>에서 잉그리드 버그먼이 견장, 허리 벨트, D-링의 요소를 넣은 코트를 입고 나타나면서 여성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을 일으켰다. 이후 누구나 하나쯤 소장하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트렌치코트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클래식 아이템 답게 끊임없이 재해석되었다. 이는 이번 시즌 역시 예외가 아니었는데 이번 시즌에 주목할 것은 트렌치코트의 역할 변신. 먼저 트렌치코트를 대표하는 버버리 프로섬은 코트를 드레스로 변형시켰다. 은은한 시폰 플리츠 스커트를 덧대어 원피스로 만들고 여기에 얇은 벨트와 작은 클러치로 여성스러움을 더한 것. 그런가 하면 디올은 트렌치코트의 칼라를 변형시켜 러플 장식으로 활용한 짧은 재킷을 선보였다. 여기에 허리 벨트를 더해 잘록한 실루엣을 만들었으며 반짝거리는 레깅스와 매치하여 글래머러스한 브랜드의DNA가 더욱 두드러지도록 하는 효과를 발휘했다. 몇 시즌째 입던 무난한 디자인의 트렌치코트에 싫증이 난 당신이라면, 트렌치 트랜스폼을 눈여겨볼 것. 신선함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왼쪽 위부터|한 번 꼬아 모양을 만든 가죽 벨트는 버버리 제품. 가격 미정. 트렌치 모티프의 실크 원피스는 알렉산더 왕 by 분더숍 제품. 1백17만원. 앤티크한 시계 펜던트가 멋스러운 목걸이는 미네타니 제품. 4백만원대. 주황색 실크 스카프는 마리아 꾸르끼 제품. 12만8천원. 화려한 비즈 장식이 돋보이는 클러치는 루이 비통 제품. 6백만원대. 굵은 나무 뱅글은 살바토레 페라가모 제품. 가격 미정. T스트랩의 오픈토 웨지힐은 살바토레 페라가모 제품. 가격 미정.오른쪽 위부터|복고풍의 빅 프레임 선글라스는 펜디 제품. 30만원대. 드롭형 골드 귀고리는 데이 드림 제품. 2만8천원. 네모 반듯한 클러치는 아도라 by 미네타니 제품. 1백30만원. 케이프와 트렌치의 특징을 잘 살린 톱은 이상봉 컬렉션 제품. 가격 미정. 광택감이 돋보이는 스키니 팬츠는 타임 제품. 40만원대. 보랏빛 원석이 빛나는 반지는 루이 비통 제품. 가격 미정. 파이톤의 생생한 질감이 느껴지는 슬링백 슈즈는 구찌 제품. 1백만원대.

왼쪽 위부터|한 번 꼬아 모양을 만든 가죽 벨트는 버버리 제품. 가격 미정. 트렌치 모티프의 실크 원피스는 알렉산더 왕 by 분더숍 제품. 1백17만원. 앤티크한 시계 펜던트가 멋스러운 목걸이는 미네타니 제품. 4백만원대. 주황색 실크 스카프는 마리아 꾸르끼 제품. 12만8천원. 화려한 비즈 장식이 돋보이는 클러치는 루이 비통 제품. 6백만원대. 굵은 나무 뱅글은 살바토레 페라가모 제품. 가격 미정. T스트랩의 오픈토 웨지힐은 살바토레 페라가모 제품. 가격 미정.

오른쪽 위부터|복고풍의 빅 프레임 선글라스는 펜디 제품. 30만원대. 드롭형 골드 귀고리는 데이 드림 제품. 2만8천원. 네모 반듯한 클러치는 아도라 by 미네타니 제품. 1백30만원. 케이프와 트렌치의 특징을 잘 살린 톱은 이상봉 컬렉션 제품. 가격 미정. 광택감이 돋보이는 스키니 팬츠는 타임 제품. 40만원대. 보랏빛 원석이 빛나는 반지는 루이 비통 제품. 가격 미정. 파이톤의 생생한 질감이 느껴지는 슬링백 슈즈는 구찌 제품. 1백만원대.

에디터
패션 에디터 / 김한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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