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을 돌릴 때 마다 그녀는 자신을 보았다. 그녀가 사는 이 세상의 허위가 보였다. 그러나 그녀는 아름다운 것도 많이 보았다. 거대한 나무 둥치에 의지해 사는 수많은 삶을 보았다. 그들은 비참했다. 그들은 익살맞았다. 그들은 쾌활했다. 그들은 고귀하면서 황량했다. 문득 그녀는 깨달았다. ‘People are strange when you are a stranger.’ 짐 모리슨의 읊조림처럼, 이방인은 그녀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