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을 돌릴 때 마다 그녀는 자신을 보았다. 그녀가 사는 이 세상의 허위가 보였다. 그러나 그녀는 아름다운 것도 많이 보았다. 거대한 나무 둥치에 의지해 사는 수많은 삶을 보았다. 그들은 비참했다. 그들은 익살맞았다. 그들은 쾌활했다. 그들은 고귀하면서 황량했다. 문득 그녀는 깨달았다. ‘People are strange when you are a stranger.’ 짐 모리슨의 읊조림처럼, 이방인은 그녀라는 것을.
CREDIT
- 에디터패션 디렉터 / 최유경
- 포토그래퍼박지혁
- 모델이유, 진광운
- 스탭헤어 / 이혜영, 메이크업/최시노, 세트스타일리스트/강정선, 어시스턴트/강국화
- 브랜드펜디, 랄트라모다, 버버리 프로섬, 구찌, 막스 앤 스펜서, 샤넬, 루이비통, 더 슈, 손정완, 비비안 웨스트우드, 푸쉬버튼 , 이브 생 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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