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 코드: 이브닝 스타일’이라고 적힌 파티 초대장을 받은 당신의 이번 시즌 롱 드레스와 미니 드레스 선택법.

BAL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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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dress

최근 들어 미니 드레스는 클럽 파티나 칵테일 파티, 나아가 레드 카펫드레스로도 부상해 그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다. 그런 만큼 디자인 역시 아주 다채로운데, 이번 시즌 미니 드레스를 고를 때는 원숄더가 아니면 스트랩리스 스타일을, 그리고 크리스털이나 깃털 장식을 염두에 둘 것을 권한다.

국내외 트렌드세터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크리스토퍼 데카닌이 지휘하는 발맹컬렉션(패셔니스타 정려원의 화보 촬영때 그녀의 옷장에는 발맹컬렉션의 상들이 다수 포진해 있었다)은 스트랩리스와 원 숄더를 오가는 미니 드레스의 향연을 펼쳐 무척 감각적이었다.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데뷔 컬렉션을 치른 오르티즈 역시 대담한 커팅의 드레스를 선보이면서 보수적인 하우스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왔다. 격식을 차린 정찬혹은 칵테일 파티를 위해 보수적인 쪽을 선택해야 한다면 오스카 드 라렌타와 랄프 로렌컬렉션의 클래식한 튜브 드레스들을 눈여겨볼 것.

이런 클래식한 느낌의 미니 드레스들에는 반짝이는 페이턴트 소재의 플랫폼 슈즈나 부티보다는 새틴 소재 펌프스나 크리스 털장식의 스트랩 슈즈를 선택하는 것이 정답이다.

BLUMARINE

BLUMARINE

 

long dress

여배우들의 레드 카펫 드레스 선택에 대해 비평의 칼을 뽑았던 당신이 정찬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롱 드레스를 선택한다면 가장 안정적인 선택은 자연스러운 주름 장식으로 유려한 실루엣을 살려주는 ‘여신 스타일’드레스이다. 레드 카펫의 많은 여배우들이 그 우아함을 입증했고, 최소한 이 여신 스타일의 드레스를 선택한 여배우들은 워스트 드레서 리스트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어울리지 않는 헤어와 메이크업이 지적받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 시즌 컬렉션에서도 디자이너들이 피날레 드레스로 디자인한 것들은 대부분 유려한 실루엣의 바이어스 재단의 것으로 코르셋 드레스의 압박에서 여자들을 해방시킨 비오네의 드레스 공식을 충실하게 따른 것들이다. 실크 저지 소재를 선택해 관능적인 느낌을 풍긴 블루 마린, 러플 장식이나 잔잔한 주름으로 우아한 매력을 더한 캘빈 클라인과 J. 멘델, 샤넬 컬렉션이 대표적인 경우이고, 벨벳 소재로 심플한 바이어스 재단 드레스를 선보인 랄프 로렌과 마크제이콥스의 드레스는 모델들을 그리스 조각상처럼 만들어 주었다.